소식통 "이르면 연내 1억 弗 차입..계획 초기 단계"

미중 무역 마찰로 시황 불투명한 상황에서 추진

또 다른 中 약 판매 플랫폼 111, 작년 9월 美 상장 후 '반 토막'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약품과 건강 보조제 온라인 판매 플랫폼 이시모호(Ecmoho)가 美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차이신이 19일 보도했다 .

차이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이르면 연내 실행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소식통은 건강 보조제 생산과 산후조리 서비스도 제공하는 이시모호가 기업 공개로약 1억 달러 차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계획이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차입 규모와 상장 시점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차이신은 소식통이 전한 이시모호 상장이 미중 무역 마찰로 시황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추진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도유가 지난달 美 상장을 연기했음을 상기시켰다. 또 허치슨 차이나 메디테크도 홍콩 상장을 늦춘 것으로 보도됐다고 덧붙였다.

2011년 출범한 이시모호는 유니레버와 베이징 퉁런 탕 차이니즈 메디신을 비롯한 150여개 브랜드와 독점 공급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이시미호가 밝혔다.

차이신은 또 다른 중국 온라인 약품 판매 플랫폼 111의 경우 지난해 9월 美 상장으로 1억 달러를 차입한 후 기업 가치가 반 토막 났다고 지적했다.

같은 기간에 S&P 지수는 1% 상승한 것으로 비교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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