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단이 대화를 재개할 것이라 밝혔다.

20일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 참석해 미국과 중국 측 무역협상단이 양국 정상의 지시에 따라 무역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미국이 대화를 위해 필요한 조건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오 대변인은 "중국이 미국 자국 산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면서 "미국이 관세로 (중국을) 위협하는 것을 그만두고 무역 전쟁을 이어가지 않길 희망한다"라고도 말했다.

그는 추가 관세 철폐, 교역 구매에 대한 차이, 무역 합의에 균형 잡힌 문구 총 세 가지는 여전히 합의되지 않은 상황이라고도 언급했다.

가오 대변인은 이 세 가지는 "원칙의 문제"라면서 타협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회담 재개에 대한 전제조건이 이 세 가지와 여전히 엮여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가오 대변인은 "무역 협상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은 일관적"이라면서 "근본적 요구는 맞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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