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 CEO "中 유저, 갈수록 콘텐츠 유료화에 적응"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리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아이치이가 가입자 1억 명 돌파를 발표하면서 24일(이하 현지시각) 주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다음 날 거래에서는 2% 이상 하락하는 약세로 돌아섰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가 전한 바로는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아이치이는 24일 1.4% 상승해 18.4달러에 마감됐다. 이로써 시총이 약 133억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25일에는 약세로 돌아서, 2.12% 하락한 18.01달러로 최신 집계됐다.
아이치이 창업자인 위궁 최고경영자(CEO)는 신화 회견에서 가입자 1억 명 돌파가 "의미 있다"면서, 유저 기반 강화와 화폐화 모델 다변화를 강조했다.
위 CEO는 아이치이가 중국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IT 기술의 급격한 발전 혜택을 보고 있다면서 "중국 소비자가 고품질 콘텐츠에 갈수록 돈을 낼 용의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화는 아이치이가 텐센트 산하 텐센트 비디오와 알리바가가 지원하는 여우쿠 등 중국 동종 업체들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유니콘 경쟁사들인 빌리빌리 및 틱톡과도 해외시장에서 경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치이는 지난 몇 년 사이 오리지널 콘텐츠 서비스에도 박차를 가해 TV 시리즈물 '연희공략'과 거리 댄스 리얼리티 쇼 '열혈 가무단' 등을 유저들에게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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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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