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비전펀드, 내년초 투자..日-美-싱가포르-UAE와 상담"

"이르면 2022년 도쿄 상장 목표..홍콩-뉴욕 IPO도 검토"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이미지 분석 범죄 예방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일본 바크(Vaak)가 소프트뱅크 투자 유치와 도쿄를 시작으로 한 잇단 기업 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이 3일 전한 바로는 도쿄에 거점을 둔 바크는 이미 인공 지능(AI)을 이용한 좀도둑 예방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소프트뱅크 산하 벤처 캐피털 등에 지분을 팔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크의 다나카 료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8월 20억 엔(약 218억 원)의 투자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소프트뱅크 산하 비전펀드의 추가 펀딩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전펀드 투자가 "이르면 내년 초" 실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크는 일본 공항과 쇼핑몰에 범죄 예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려고 한다면서, 이와 함께 미국, 싱가포르 및 아랍에미리트 당국과도 관련 협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사 소프트웨어가 궁극적으로 테러와 암살 등 더 심각한 범죄를 전 세계적으로 예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바크는 이르면 2022년 도쿄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라면서, 이후 홍콩과 뉴욕 IPO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씨티그룹과 리먼 브러더스 투자 뱅커 출신인 마루오노 히로미치를 지난달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바크는 연내 샌프란시스코와 싱가포르에 계열사도 설치할 예정이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4시 5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