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5일 오후 중국 증시는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오후 2시 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6.53포인트(0.56%) 상승한 2,947.08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18.34포인트(1.18%) 오른 1,575.11을 나타냈다.

이날 중국 증시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 및 주요 6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장 초반 약세로 출발에 1% 넘게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요 지표 발표 이후 주가는 낙폭을 줄이다가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국가 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2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6.2%를 나타내면서 1992년 분기 성장률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6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는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6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해 시장 예상치 5.3%를 웃돌았다.

6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소매판매는 지난 5월 전년 대비 8.6% 증가한 바 있다.

1월부터 6월까지의 도시지역 누적 고정자산투자(FAI)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면서 예상치 5.6% 증가를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 관련 종목이 3% 넘게 급등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1년물로 2천억 위안을 공급했다.

이날 1천885억 위안 규모의 MLF가 만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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