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스탠다드차타드(SC)는 중국이 올해 하반기에 더 강한 재정부양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SC는 중국 정부 당국이 경제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출을 증가시키거나 감세 정책을 펼치는 등 그동안 재정정책을 펼쳐왔다면서도 올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 강한 재정부양책을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SC는 올해 상반기 중국의 재정적자 총액이 2조1천억 위안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5배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중국의 재정적자 총액이 4조3천억 위안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하반기 재정적자 총액은 3조9천억 위안이었다.

SC는 미·중 무역 갈등이 더 고조되지 않는 한 이러한 중국의 재정부양책이 경제를 완만히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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