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계약 中 제조사 스마티잔 노하우-인력 활용

더 버지 "SW 기업의 HW 진출 녹록지 않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전 세계 아동과 청소년이 애용하는 쇼트 비디오플랫폼 틱톡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그간 소문으로만 돌던 스마트폰 제조 계획을 확인했다.

美 뉴스 웹사이트 더 버지가 29일(현지시각) 전한 바로는 바이트댄스는 성명에서 중국 심천 거점 스마트폰 제조사 스마티잔과의 계약을 발판으로 스마트폰 비즈니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트댄스는 올해 초 스마티잔과 계약을 맺고 다수의 스마트폰 관련 특허와 인력을 확보했다.

더 버지는 바이트댄스의 스마트폰 진출이 결코 놀라운 것이 아니라면서, 비즈니스 다각화를 위해 이미 메시징 부문을 확대했으며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음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바이트댄스가 틱톡과 메시징 및 음악 스트리밍 앱들이 깔린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앞서 관측됐음을 덧붙였다.

더 버지는 그러나 소프트웨어 기업의 하드웨어 부문 진출이 결코 녹록지 않다면서,페이스북이 HTC와 협력해 스마트폰을 내놓으려던 계획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아마존 역시 '아마존 파이어폰' 프로젝트를 접었다고 더 버지는 덧붙였다.

더 버지는 이어 틱톡이 지금은 성공했지만, 국제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할 초기에 큰 어려움을 겪은 점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09시 1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