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다우존스 보도에 따르면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중국은 무역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싸우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미국이 신뢰할 수 있을 만한 교역국인지를 보여주는 것은 미국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의 이러한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는 9월 1일부로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 합의를 할 때까지 관세가 유지될 것이라면서 이번에 발표한 10%의 추가 관세 세율은 25%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인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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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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