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당 월평균 매출 증가율, 작년 12월 뉴욕 상장후 최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인터넷 거대 기업 텐센트 산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텐센트 뮤직은 12일(이하 현지시각) 지난 6월 말 종료된 분기에 59억 위안의 매출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한해 전의 45억 위안에서 늘어난 것이나, 시장 기대치 59억5천만 위안에는 못 미쳤다.

분기 유저당 월평균 매출은 130.2위안으로, 1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런 증가율은 텐센트 뮤직이 지난해 12월 뉴욕에 상장한 후 가장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텐센트 뮤직은 유저가 늘어났음에도 최대 매출은 여전히 가라오케 플랫폼 '위싱'과'쿠거우 라이브' 및 '쿠워 라이브' 등 소셜 엔터테인먼트 쪽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순익은 9억2천8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한해 전에는 9억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일회성 아이템을 제외한 美 주식예탁증서(ADR)당 수익은 0.67위안으로, 시장 예상치 0.61위안을 웃돈 것으로 비교됐다.

텐센트 뮤직 ADR은 이날 4%가량 하락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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