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5일 대만증시는 미국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 역전 여파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인 데 동조해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00.60포인트(0.96%) 내린 10,327.13에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내리막을 걸었다.

간밤 미국 2년물과 10년물의 국채 금리 역전에 따른 경기 침체 공포가 확산하면서 미국 증시가 폭락하자 대만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05% 폭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각각 2.93%, 3.02% 추락했다.

2년과 10년 금리 차가 최근 대폭 좁혀졌던 와중에 독일과 중국 등 주요 경제국의 지표마저 부진한 결과를 나타내자 수익률 곡선이 역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는 0.60% 내렸다.

그 외 포모사 플라스틱과 포모사 석유화학은 각각 3.53%, 3.84% 밀렸다.

금융주인 케세이금융지주도 1.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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