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페이 월간 액티브 유저 급증..상하이 등 대도시, 벌금 경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이 대도시 쓰레기 수거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관련 앱 시장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차이신이 보도했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15일 전한 바로는 대도시 쓰레기 분리수거 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입각한 앱 개발과 이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차이신은 이와 관련해 알리바바 계열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가 월간 실적이 많이 늘어났다면서, 그 원인의 하나로 쓰레기 분리수거를 돕는 제3자 프로그램을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즉, 관련 6개 프로그램이 지난달 월간 액티브 유저를 100만 명 이상 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또 다른 십여개의 유사 앱 프로그램도 50만 명이 넘는 월간 액티브 유저를 확보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알리바바 측이 밝혔다.

차이신은 이들 온라인 쓰레기 분리수거 돕기 앱이 의류 리사이클링 아이디어 등도 부가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이신은 중국이 쓰레기 급증과 저조한 리사이클링에 자극을 주기 위한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면서, 한 예로 상하이가 지난달부터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상하이 시 당국은 쓰레기를 4개 카테고리로 나눠 버리도록 지침을 정하고 어길 경우 벌금을 매기는 등 강력히 단속하기 시작했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항저우 시 당국도 15일부터 상하이와 유사한 조치를 시행하기 시작했다고 차이신은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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