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대차대조표 확대를 위한 국채 매입을 시작했다.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75억100만 달러의 국채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경제 변화와 금융시장의 유동성 요구에 대처하기 위해 대차대조표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딜러들은 325억6천900만 달러 규모의 매수 제안을 했다.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연준이 사고자 하는 국채를 모두 찾지 못할 수 있다는 일부 우려가 있었지만. 공급은 충분했다.

뉴욕 연은은 또 오버나이트 레포 운용을 통해 750억 달러를 공급했다. 은행들은 830억5천만 달러의 수요를 나타냈다.

최근 연준의 레포 운영에서 은행들의 수요가 줄어 한도액을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국채 입찰 결제 등이 예정된 화요일이 단기자금 시장에 압박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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