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를 전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한 데 대해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금융시장 환경이 완화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반영됐다고 주장했다.

2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날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전월과 동일한 4.20%로 집계됐다고 공고했다.

인민은행이 공표하는 LPR은 인민은행이 선정한 18개 은행이 제출한 LPR을 평균해 내놓는 것으로 사실상 새로운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CE는 이날 LPR 공시에 대해 "안정적인 은행 간 금리와 정책금리는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최근 크게 변화가 없었단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은행들이 LPR을 낮추기 위해 이자 마진 줄이는 것을 꺼렸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LPR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으면 인민은행이 향후 몇 달 간 은행들의 자본조달 비용을 낮추는 데 있어 더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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