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3일 오전 중국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들어온 가운데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3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13포인트(0.11%) 하락한 2,951.25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1.53포인트(0.09%) 내린 1,629.69에 움직였다.

무역협상과 관련해 낙관적 발언이 나온 데 힘입어 전날 중국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데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들어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0.50%, 1.01% 오른 바 있다.

한편 중국 정부 당국이 내년 3월 홍콩 행정장관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주요 외신은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과 관련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잘못된 위기 대처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고 말했다.

교체가 검토되는 시기인 3월은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열리는 시기라고도 지적했다.

중국 정부 당국이 시위대에 졌다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아 한다면서 지도부 교체 전에 상황이 안정되기를 바라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및 건강관리 부문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해 2천5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만기가 도래한 역RP 물량은 없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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