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이 무역전쟁에서 해결이 용이한 부분부터 손보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싱가포르의 화교계 은행 OCBC가 주장했다.

30일 다우존스 보도에 따르면 OCBC는 "중국이 미국산 대두를 수입하는 중국 수입업자를 대상으로 관세를 면제해주는 것은 미·중 무역 협상 내 농산물 구매 부문에 있어 손쉬운 부분은 해결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OCBC에 따르면 3분기 중국 대두 수입량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2%였다.

이는 지난해 평균 5~7% 수준에서 늘어난 것이다.

한편 미·중 협상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16~17일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중간 단계 무역협정에 서명할 수 있도록 문안 작성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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