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신식화부, 2022년까지 20개 '시범 플랫폼' 설치

50개 파일럿 프로젝트 확보..2025년까지 고품질 생산 기반 구축

차이신 "美 자극 않으려고 '메이드 인 차이나 2025' 표현 자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이 '공장 공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이 31일 전한 바로는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오는 2022년까지 20개의 공유 제조 '시범 플랫폼'을 설치하려는 목표를 세웠다.

또 그때까지 50개 파일럿 프로젝트도 구축하려는 것이 공업신식화부 계획이라고 차이신은 덧붙였다.

이를 발판으로 2025년까지 제조 부문 공유 모델을 폭넓게 적용하며, 이것이 고품질생산 기반의 '원동력'이 되도록 한다는 목표라고 차이신이 전했다.

차이신은 그러나 이 계획과 관련해 중국이 '메이드 인 차이나 2025'란 표현은 쓰지않는다면서, 이것이 미국을 자극해 미·중 무역 마찰을 부추긴 원인이 된 점을 의식해서라고 분석했다.

공업신식화부는 '공유 제조'가 공유 경제 모델에 기반한 것이라면서, 유휴 설비를효율적으로 쓰고 자원 할당도 최적화함으로써 생산성과 품질을 높인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차이신은 중국에서 공유 경제가 스쿠터에서 사무 공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자리 잡아가고 있지만, 기업 거버넌스 상의 문제와 우호적이지 않은 국내법 등이 맞바람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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