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리스크는 지정학적 부문에서 등장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DBS는 중국의 2020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5.8%로 제시했다.

11일 DBS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DBS는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6.1%로 내놨다.

내년에는 중국 경제가 올해보다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GDP 성장률 전망치를 5.8%로 제시했다.

DBS는 내년 중국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요인으로 미국과의 무역전쟁과 긴축적 금융규제를 꼽았다.

그러면서 경제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DBS는 재정정책의 경우 중국 정부 당국이 인프라 지출 및 감세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했다.

통화정책은 생산자물가 하락, 높지 않은 근원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했을 때 정부 당국이 지급준비율(RRR·지준율) 및 금리 인하 등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DBS는 중국의 거시적 리스크 요인들이 대부분 천천히 변화하는 장기적 특징을 보인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중국 중소형 지방은행, 위안화 약세 등과 같이 이미 시장이 인지하고 있는 리스크의 경우 내년까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예상되지 않은 악재는 모르는 곳에서 튀어나오는 만큼 안심하기는 이르다면서, 지정학적 부문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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