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새로운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Loan Prime Rate)를 4.15%로 20일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은행간자금조달센터(NIBFC)가 1년 만기 LPR을 4.15%로 제시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년 만기 LPR 4.20%보다 5bp 낮아진 것이다.

5년 만기 LPR도 4.80%로 지난달 공시됐던 4.85%보다 5bp 인하됐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5일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입찰금리를 당초 3.3%에서 3.25%로 인하했다.

LPR은 인민은행이 제공하는 MLF 금리와 느슨하게 연동된다.

시중은행에 제공하는 MLF 금리가 낮아지면 LPR도 덩달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 인민은행은 지난 18일에도 2015년 이후 처음으로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낮춘 바 있다.

한편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LPR 발표에도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오전 10시 41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대비 0.10% 상승한 7.0353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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