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5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21분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345달러(0.27%) 높은 1.2871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파운드화는 영국 집권당인 보수당이 오는 12월 12일 총선을 앞두고 주말 여론 조사에서 노동당을 앞서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총 59쪽짜리 분량의 보수당 매니페스토(선거 정책 공약)를 발표했다.

보수당은 매니페스토를 통해 브렉시트를 완수하는 한편 감세 및 복지지출 증대 등을 통해 국민의 삶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울리히 리히트만은 "일반적으로 재정지출을 감행하는 것은 파운드화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만, 브렉시트가 질서정연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를 상쇄시켰다"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7시 2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