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순 매출, 3분기 44%↑..月 액티브 유저, 105%↑

CEO "中 저개발 도시 겨냥 비즈니스 모델 먹혔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텐센트 지원을 받는 중국 뉴스 앱 취터우탸오가 비용 증가로 여전히 적자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4일 전한 바로는 취터우탸오 주식은 3일(현지시각) 나스닥에서 6% 이상 주저앉아 2.79달러에 마감됐다.

차이신은 취터우탸오의 지난 3분기 손실이 8억9천180만 위안으로, 한해 전의 11억위안에서 감소했다고 집계했다. 그런데도 전 분기에 비해서는 50% 이상 증가했다면서, 비용 증가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차이신은 그러나 취터우탸오 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이라면서, 순 매출이 한 해 전보다 44% 증가한 14억 위안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그러면서 회사 매출의 사실상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와 마케팅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취터우탸오의 평균 월간 액티브 유저는 한해 전보다 105% 이상 늘어난 1억3천390만명으로 집계됐다.

취터우탸오의 에릭 쓰량 탄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저개발 도시들을 대상으로 개발한 모델이 먹혀 비즈니스가 "의미 있게 성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은 개인적 이유로 사임한 리레이의 뒤를 이어 지난 5월 취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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