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전 2천만 위안 규모 합작 후 승인 획득

알리페이-앤트 포천 통해 최소 800위안 투자로 이용 가능

차이신 "알리바바 지원 인터넷 뱅크 통한 1조 위안 소액 대출 겨냥"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알리바바 산하 핀테크 기업 앤트 파이낸셜과 미국 자산관리사 뱅가드가 중국 당국 승인을 얻어 중국 개인 투자자들에 대한 투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은 16일 앤트 파이낸셜과 뱅가드의 지난 13일 자 공동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합작 서비스는 앤트 파이낸셜 전자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와 뱅가드의 투자 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중국 개인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자문을 제공하는 것으로 설명됐다.

성명은 고객이 알리페이 및 앤트 파이낸셜 자산 관리 플랫폼 앤트 포천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서, 최소 투자액이 800위안(약 13만4천 원)이라고 지적했다.

앤트 파이낸셜과 뱅가드는 이 서비스를 위해 6개월 전 등록 자본 2천만 위안의 합작사를 설립했다.

차이신은 알리바바가 지원하는 인터넷 전문은행 마이뱅크를 통해 향후 3년 1조 위안의 소액 대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중국 개인 투자자에 대한 투자 자문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세계적으로 5조9천억 달러의 자금을 운용하는 뱅가드는 2017년 상하이에 100% 외국 지분의 거점을 확보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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