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4일 오전 중국증시는 저가매수세 유입에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01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55포인트(0.02%) 상승한 2,963.30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3.67포인트(0.22%) 오른 1,671.38에 움직였다.

전날 중국증시는 중국 정보기술업종 관련 국부펀드가 반도체 부문 기업 세 곳의 지분을 줄였다는 소식에 1% 이상 밀린 바 있다.

이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지급준비율 추가 인하 방침을 강력히 시사한 것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2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앞으로 (전면적인) 추가 지급준비율 인하 및 선별적 지급준비율 인하를 연구해 채택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실질 금리와 전체적인 대출 비용을 낮춰 중소기업 융자난을 가시적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가 지난 20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보험사에 영구채를 매각할 수 있는 은행의 최소 규모에 대한 제한을 없애거나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신흥산업 및 천연자원 등의 부문이, 선전종합지수에서는 산업재, 상업서비스 등의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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