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ING는 인민은행이 2분기에 지급준비율(RRR)을 추가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ING는 2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사인을 하더라도 무역전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과 기술전쟁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 중국 기업이 금융 측면의 지원을 필요로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2분기 내 지준율이 50bp 더 인하되리라고 내다봤다.

이어 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와 대출우대금리(LPR), 7일물 역레포 금리도 이달 내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만약 이달 내 인하되지 않으면 2월에 인하될 확률이 커진다고 ING는 전망했다.

은행은 자금 수요가 많은 시기인만큼 차입자들이 저금리의 혜택을 볼 수 있게 인민은행이 정책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ING는 인민은행이 지준율 인하 효과를 지켜보기 위해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은행은 "만약 (이번 지준율 인하로)인하 전에 2.8%였던 7일물 레포 금리가 2.3% 수준으로 떨어진 후 유지될 경우 굳이 같은 달에 LPR 금리가 낮춰질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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