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채권시장에서 2조5천억원가량을 순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지난해 12월 외국인이 상장채권을 2조4천910억원 순회수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4조50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만기상환이 6조5천410억원에 달했다.

종류별로는 통안채와 국채에서 각각 1조5천억원과 1조원이 순회수됐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이 2조2천억원, 5년 이상이 2천억원 순투자됐다. 1년 미만은 4조9천억원이 순회수됐다.

채권 보유 잔고는 국채가 98조5천억원으로 전체의 79.7%에 달했다. 통안채는 24조3천억원으로 전체의 19.6%를 차지했다.

잔존만기별 보유잔고는 1~5년 미만이 54조원(43.7%), 5년 이상이 37조9천억원(30.7%), 1년 미만이 31조7천억원(25.7%)이었다.

외국인은 상장 주식의 경우 지난달 8천100억원을 순매수했다.

유럽에서 3조원을 순매수하고 미국과 아시아에서는 각각 2조9천억원과 2천억원이 순매도 됐다.

국가별로는 영국과 프랑스가 각각 1조2천억원과 9천억원, 케이맨제도에서 5천억원을 사들였다.

미국과 싱가포르는 각각 2조9천억원과 4천억원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251조7천억원으로 전체의 42.4%를 차지했다.

유럽은 171조5천억원으로 전체의 28.9%, 아시아는 75조7천억원으로 12.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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