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앞두고 조기 폐장한 24일 홍콩증시는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40.52포인트(0.15%) 오른 27,949.64, 항셍 H지수는 23.97포인트(0.22%) 상승한 10,976.19에 각각 마쳤다.

이날 홍콩증시는 보합권에서 출발한 후 초반에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우한 폐렴의 우려는 이어졌다.

중국의 우한 폐렴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830명, 25명으로 급증했다.

처음으로 우한 폐렴의 진원지인 후베이성이 아닌 허베이성에서도 사망자가 1명 나왔다.

중국 본토 외에 특별행정구인 홍콩과 마카오의 환자 수는 각각 2명이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현지시간) 우한 폐렴이 아직 국제적인 비상사태로 선포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히면서 투자자 심리를 안심시켰다.

한편 홍콩증시는 이날 춘제 연휴를 앞두고 정오(홍콩시간)에 조기 폐장했다.

홍콩증시는 27일과 28일 휴장한 후 29일부터 정상 개장한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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