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감에 의한 중국 증시 매도세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

상하이 소재의 HSBC 진트러스트펀드매니지먼트의 민 량차오 전략가는 전염병의 영향은 단기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올해 여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성의 변곡점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감에 의한 매도세는 매우 좋은 매수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민 전략가는 A주와 H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밀린 이후 밸류에이션이 더 매력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일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가 각각 7.72%, 8.41% 내렸으나 해외투자자는 이날 182억 위안 (한화 약 8조900억 원) 규모의 중국 본토 주식을 사들였다고 민 전략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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