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특히 중소업체 고정..이달 中 생산 10% 감소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신종 코로나 사태가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메이커들에 대한 구조 조정 압박을 가중하고 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5일 보도했다.

차이신은 중국 광학광전자제조협회 관계자는 인용해 신종 코로나로 인한 춘제 연휴 연장으로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지는 데다 생산과 선적 등에도 심대한 충격이 가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차이신은 신종 코로나 진원지인 우한에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패널 메이커들이 다수 거점을 잡고 있다면서, BOE 테크놀로지 그룹과 TCL 및 톈마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를 거명했다.

차이신은 특히 소규모 메이커들의 어려움이 크다면서, 이 때문에 이들에 대한 구조조정 압박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TCL은 지난 주말 증시에 제출한 자료에서 우한 제조 라인들의 일부가 정상 가동되고 있다면서도 원자재 공급 및 물류난 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톈마도 지난 3일 연휴 연장과 공급난으로 인해 우한 생산에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시장 리서치 기관 AVC 레보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충격으로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이 2월에 1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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