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부당 가격 발붙일 곳 없다"..구체적 내용에는 함구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전자상거래 거대 기업 아마존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부당 거래' 품목을 대거 거래 금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이 28일 전한 바로는 아마존은 코로나19 치료와 예방 등과 관련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담긴 품목 100만 개 이상을 지난 몇주 사이 금지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를 악용해 고객에게 부당한 가격을 매긴 거래 몇만 건도 삭제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아마존 조치는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해온 이탈리아 당국이 온라인 판매되는 손 세정제와 마스크 가격 급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과 때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외신이 설명했다.

외신에 의하면 27일(현지 시각) 아마존에 N95 마스크 10장들이 팩이 128달러에 판매되는 것으로 올려졌는데, 이는 최근 평균 가격인 41.24달러에 비해 턱없이 높은 수준으로 비교됐다.

또 다른 입점사는 마스크 2장들이 팩을 최근 아마존 평균 가격인 6.65달러보다 훨씬 높은 24.99달러에 내놨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아마존 대변인은 성명에서 "아마존에서 부당 가격이 발붙일 곳은 없다"면서, 소비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공정한 가격을 보장하는 노력을 강조했다.

대변인은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거래 금지한 내용에 대해 더 자세하게는언급하지 않았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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