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3일 오전 중국증시는 경기부양책 기대에 1% 넘게 올랐다.

이날 오전 11시 21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8.34포인트(1.29%) 상승한 3,009.27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43.59포인트(2.33%) 오른 1,913.24에 움직였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완화하면 인민은행도 경기둔화에 대응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칠 여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긴급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전날 일본은행(BOJ)도 총재 명의 성명을 내놨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코로나19에 대응해 정책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도 코로나19 대응을 뒷받침하기 위해 긴급 자금 대출 등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또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는 오는 3일(현지시간)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외 모든 부문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IT, 통신부문은 3% 넘게 올랐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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