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관영매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미국이 금리를 인하한 데 대해 중국 금리 인하의 창문을 열어준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신화통신 산하 매체인 중국증권보는 이날 1면 사설을 통해 미국, 호주, 말레이시아 등과 함께 중국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창문이 열렸다고 밝혔다.

중국증권보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물결 속에서 정책금리를 조정하는 것은 비교적 좋은 선택"이라고도 말했다.

SCMP는 미국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50bp 전격 인하한 만큼 중국도 더 공격적인 정책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문가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면서 중국 증권보의 이번 사설도 이러한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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