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충격 불가피..장기적으론 더 좋아질 것"

"월간 액티브 유저, 한해 전보다 77% 늘어 4억8천150만 명"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집단 할인 구매 플랫폼 핀뚜워뚜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1분기 위축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비즈니스 탄력이 이어질 것으로 장담한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에 의하면 핀뚜워뚜워의 황정 최고경영자(CEO)는11일(이하 현지 시각) 지난해 4분기 실적 공개 후 콘퍼런스 콜에서 이같이 말했다.

황은 "코로나19 충격으로 현 1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면서 "그러나 장기적인 전망은 불변이며, 심지어 더 좋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출범한 지 4년이 된 핀뚜워뚜워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1월 이후 비즈니스에 차질을 빚던 것이 점차 정상으로 회복됐다면서, 회생을 촉진하기 위한 보조금 프로그램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핀뚜워뚜워는 지난해 4분기 108억 위안(약 1조8천505억 원) 매출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분기 손실은 18억 위안으로, 한해 전보다 6억 위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월간 액티브 유저는 4억8천150만 명으로, 한해 전보다 77% 늘어났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한 해 전보다 130% 늘어난 30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손실은 한 해 전보다 30억 위안가량 줄어든 약 70억 위안에 달했다.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핀뚜워뚜워 주식은 이날 뉴욕 폭락 장 속에 7%가량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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