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잠정치, 시장 예상 소폭 상회..올해 가이던스는 철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이미지 공유-검색 스크랩 전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핀터레스트가 시장 기대 이상으로 유저가 늘어나면서 7일(이하 현지 시각) 주식이 급등했다.

외신 집계에 의하면 핀터레스트의 월간 액티브 유저는 지난 1분기 3억6천500만~3억6천700만 명으로, 시장이 예상한 3억4천500만 명을 웃돌았다.

핀터레스트는 1분기 매출 잠정치를 2억6천900만~2억7천2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을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비교됐다.

샌프란시스코에 거점을 핀터레스트는 1분기 말 보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약 17억 달러라면서, 금융 채무가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5억 달러 규모의 회전신용편의(revolving credit facility)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핀터레스트의 토드 모건펠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매출이 지난달 중순 이전까지는 기대했던 대로"라면서 "이후 (코로나19 충격으로) 급감했다"고 말했다.

핀터레스트는 지난 2월 올해 매출을 15억2천만 달러로 내다보면서, 수익 마진의 경우 지난해와 같거나 소폭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이날 이런 가이던스를 철회했다.

핀터레스트 주식은 7일 장 마감 후 거래에서 15% 뛰었다.

그러나 이날 장 마감 기준으로 2월 초와 비교해 40% 낮은 수준이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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