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0일 오전 중국증시는 부진한 물가 지표에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1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29포인트(0.05%) 하락한 2,824.61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3.22포인트(0.18%) 내린 1,752.15에 움직였다.

부진한 물가지표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5% 하락하면서 5개월 새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PPI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내는 것은 통상 디플레이션의 전조로 해석된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4.3% 올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기술 부문이 1% 넘게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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