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비수익 스타트업 상장 유치 스타 마켓과 경쟁"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선전 증시가 '중국판 나스닥'으로 운영해온 차이넥스트가 등록 기반의 기업 공개(IPO) 시스템 시험 가동에 공식 착수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28일 보도했다.

차이신에 의하면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와 선전 증권거래소는 전날 차이넥스트 상장을 승인제가 아닌 등록제로 규정을 완화하는 내용을 공표했다.

이로써 수익을 내지 못하는 중국 스타트업들은 상하이 증권거래소가 지난 6월 개설한 커촹반(일명 스타 마켓) 외에 차이넥스트에서도 등록으로만 상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차이신은 IPO 승인에 몇 달 또는 심지어 몇 년이 소요돼왔음을 상기시키면서, 등록기반 상장이 훨씬 더 시장 친화적인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 상장 유치를 놓고 스타 마켓과 차이넥스트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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