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항셍지수는 128.33포인트(0.54%) 오른 23,742.13, 항셍 H지수는 40.21포인트(0.42%) 상승한 9,639.23에 각각 오전장을 마쳤다.
전날 홍콩증시가 급락한 이후 저가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 우려가 고조되면서 전날 항셍지수와 항셍H지수는 4% 넘어 밀렸다.
홍콩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전날 기준 15일 연속으로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홍콩에서 지역 내 감염 사례가 마지막으로 발생한 것은 지난달 19일이다.
이후에도 1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이들은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였다.
15일째 지역 내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홍콩에서는 5월 둘째 주 일요일인 '어머니의 날' 이전에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 완화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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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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