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출신 차이나 리터러처 새 경영진, 주요 작가들과 접촉"

"불합리한 계약 개선 등 약속"..차이나 리터러처 "계속 협의"

차이신 "가입-광고 초점에서 콘텐츠 판매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텐센트 계열 중국 최대 웹 문학 플랫폼 차이나 리터러처가 저작권 시비 등을 가라앉히기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이 7일 전한 바로는 차이나 리터러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분의 57%를 소유한 최대 주주인 텐센트 출신 인사들로 경영진을 교체한 지 2주도 채 안 돼 지난해 9월부터 불거진 저작권 시비 등의 개선에 나섰다.

차이신에 의하면 창업팀을 밀어낸 새 경영진은 지난 6일 주요 작가들과 만나 저작권 및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들의 불만을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차이나 리터러처 측은 갓 취임한 청우 최고경영자(CEO)와 허우샤오난 대표가 이들 작가에게 기존 계약의 불합리한 부분 시정 등을 약속했다면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계약으로 조만간 대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이신은 차이나 리터러처가 가입과 광고 유치에 초점을 맞춰온 비즈니스 모델을 플랫폼 콘텐츠를 영화와 TV 드라마 제작사들에 판매하는 쪽으로 옮기려는 상황에서 저작권 시비를 진정시키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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