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초과 차입 이어 첫 거래서 40% 상승 마감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킹소프트 클라우드가 예상을 웃도는 나스닥 상장을 실행한 데 이어 첫 거래에서도 주가가 40% 치솟는 초강세를 보였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지난 9일(이하 현지 시각) 전한 바로는 킹소프트 클라우드는 전날 나스닥 첫 거래에서 20.37달러에 장을 시작해 23.84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공모가 17달러에 비해 40%가량 치솟은 것이다.

킹소프트 클라우드는 기업 공개(IPO)에서 예상보다 500만 주가 더 많은 미 주식예탁증서(ADR) 3천만 주를 발행해 5억1천만 달러를 차입했다.

차이신은 킹소프트 주요 고객이 코로나19 '특수' 기업들인 쇼트 비디오 플랫폼 운영사 바이트댄스와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빌리빌리 등임을 상기시켰다.

킹소프트 클라우드 미 IPO는 코로나19 충격 속에 미국 상장 중국 주요 기업인 루이싱 커피가 회계 부정 스캔들로 주가가 올해 들어 90%가량 주저앉은 상황에서 이뤄져 투자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받았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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