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유일하게 앱 업그레이드 엔지니어 인력 충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 바이트댄스 운영 쇼트 영상 플랫폼 틱톡(중국명 더우인)이 유럽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런던에 사무실을 열었다고 CNBC가 보도했다.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8일(이하 현지 시각) 전한 내용을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11일 보도한 바로는 런던 사무소는 틱톡이 유럽에서 유일하게 앱 업그레이드를 위해 엔지니어들을 본격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차이신은 이와 관련해 유럽이 아직 주요 유저 기반이 아니며 미국과 더불어 여러 유럽국 정부가 틱톡에 적대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소식통에 의하면 틱톡은 런던 사무소에서 일할 117명을 뽑고 있으며, 여기에는 머신러닝 책임 엔지니어와 솔루션 개발 책임자도 포함돼 있다.

소식통은 런던 사무소 채용 인력이 전 세계적으로 새로 충원하는 규모의 약 14%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머신러닝 책임 엔지니어의 경우 기본 연봉이 20만 파운드(약 3억200만 원)로 책정됐다고 소식통은 귀띔했다.

미국에서 '국가 안보'와 연계돼 견제받아온 틱톡은 네덜란드 당국에 의해서도 젊은 층이 대부분인 유저 프라이버시 보호와 유저 데이터 활용 문제로 조사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차이신은 전했다.

틱톡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지금까지 약 20억 회의 다운로드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와 중국 및 미국이 다운로드 톱3 지역으로 나타났다.

틱톡은 유럽에 파리, 베를린 및 더블린 등에도 사무실이 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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