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이 다음 주 시작될 예정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목표치를 약 2~3% 범위로 유연하게 제시할 것이라고 스탠다드차타드(SC)가 전망했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SC는 중국 정부가 성장률 기대를 고정하고 고용 창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이처럼 유연한 목표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SC는 다만 불확실성이 높은 것을 고려해 중국 정부는 성장률 목표치를 꼭 지켜야 하는 목표로 설정하기보다는 예상치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C는 이어 중국에서 도시지역 실업률이 5.9%로 오르고 불완전고용이 17%를 돌파했으며 3월에 고용시장에서 퇴출당한 인력이 2천500만명이라면서 중국 정부가 도시지역 공식 실업률 상단을 지난해와 같은 5.5%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고용 창출의 최대 원천이 되는 소기업 지원 정책을 발표한 것으로 SC는 전망했다.

smje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4시 5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