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타워 "7천800만 弗..중국서 87% 발생"

유튜브, 7천600만 弗.."미국이 약 56% 차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쇼트 영상 스트리밍 앱 틱톡(중국 서비스명 더우인)이 지난달 유튜브를 제치고 전 세계 비게임 앱 가운데 유저 지출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홍콩 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인용한 미 IT 시장 전문분석 기관 센서타워 집계에 의하면 틱톡 유저들은 지난달 7천8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유튜브는 7천600만 달러로 2위에 랭크됐다.

틱톡 유저의 4월 지출 가운데 가장 많은 86.6%가 중국 본토에서 이뤄졌다. 그리고 8.2%의 미국이 뒤를 이었다.

중국 거대 스타트업 바이트댄스가 2016년 출범시킨 틱톡은 더우인과 합쳐서 지난달 애플 앱스토어 비게임 앱 다운로드 1위를 고수했다.

SCMP는 이와 관련해 센서타워가 중국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들의 실적은 다운로드 집계에 포함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센서타워는 애플 앱 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의 글로벌 유저 지출이 올해 합쳐서 1천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유튜브는 4월 유저 지출 가운데 가장 많은 56.4%가 미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11%인 일본으로 이어졌다.

센서타워는 이밖에 틴더와 디즈니 플러스 및 텐센트 비디오도 지난달 유저 지출 상위 비게임 앱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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