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8일 오전 중국증시는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의결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1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6.61포인트(0.59%) 상승한 2,853.42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0.92포인트(0.05%) 내린 1,773.30에 움직였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13기 3차 전체회의를 열고 홍콩보안법 초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역대로 전인대 전체 회의 표결 과정에서 부결된 경우는 없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고도의 자치권을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의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에서 제정된 홍콩인권법에 따르면 홍콩의 자치권이 일정 수준에 미달한다고 평가할 경우 특별지위를 박탈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사흘 연속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26일과 27일에 각각 100억위안, 1천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며 이날은 2천400억 위안(한화 약 41조원)어치를 투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과 금융 부문이 1% 넘게 올랐고 호텔 및 음식공급, 통신 부문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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