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기본소득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며 기본 소득과 관련해 기재부 내에서 추진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최근 기본소득에 대한 공개적 반대 의사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라고 답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재작년, 작년 내내 기재위에서 기본소득 문제 제기가 있었는데, (기재위) 답변을 위한 검토 및 내부 진행은 있었으나 기본소득 (계획은) 없다는 것을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금은 기본소득을 도입할 정도의 상황이 아니"라며 "현재 복지 예산이 180조원 가량인데 전 국민에 30만원씩만 줘도 200조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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