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나이키가 코로나19 대유행 충격 속에 온라인 판매 호조에도 큰 폭의 분기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외신이 26일 전한 바로는 나이키는 지난달 말 종료된 회계연도 4분기에 주당 51센트에 해당하는 7억9천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당 9센트의 수익을 내다본 시장 예상과 상반된 것이라고 AFP가 전했다.

한해 전에는 주당 62센트에 해당하는 9억8천9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최신 분기 매출은 한 해 전보다 38% 감소한 63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평균 전망치는 73억2천만 달러로 비교됐다.

배런스는 나이키가 회계연도 4분기 온라인 매출이 기록적인 75%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음에도 적자에 빠진 것이 예상외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셧다운 때문에 백화점과 운동화 유통 전문 체인점 등에 공급하는 도매 비즈니스가 반 토막 난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나이키 주식은 1.3%가량 상승한 101.4달러로 최신 집계됐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7시 0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