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신용평가사 S&P 글로벌레이팅스가 중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A+'로 확인한다고 29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단기신용등급은 'A-1'로 확인했다.

S&P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중국은 향후 수년간 다른 중위소득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균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P는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병)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미·중 긴장, 경제 구조조정과 금융위험 축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인해 성장률이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S&P는 '안정적' 등급 전망을 부여한 것은 중국이 평균 이상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3~5년간 재정 여건을 개선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P는 중국이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의 1인당 실질 GDP 성장률이 연평균 5.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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