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펑상스지-콘텍 메디컬-LD 인텔리전트, 상장 자격 확보

차이신 "300여개 사, 차이넥스트 상장 대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판 나스닥'을 지향하는 기술주 중심의 차이넥스트가 기업 공개(IPO) 등록제를 채택한 후 3개 중국 기업이 처음으로 상장을 자격을 부여받은 것으로 보도됐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14일 전한 바로는 베이징 펑상스지 컬쳐 미디어와 콘텍 메디컬 시스템스 및 LD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가 차이넥스트 IPO 여건에 부합한 것으로 차이넥스트를 운영하는 선전 증권거래소가 전날 성명에서 밝혔다.

차이신은 차이넥스트가 한달여 전 미국식 IPO 시스템으로 전환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들 3개 기업이 내달 차이넥스트에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차이넥스트에 상장하는 기업은 더는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CSRC)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차이신은 설명했다.

차이신은 차이넥스트 변신이 상하이 증권거래소가 지난해 출범시킨 커촹반(일명 스타마켓)을 모델로 하고 있다면서, 시장이 주가 형성에 더 많은 역할을 하도록 부추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차이신이 인용한 선전 증권거래소 자료에 의하면 300여개 기업이 차이넥스트 상장을 기다리고 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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