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홍콩 코로나19 재확산에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전문가들, 홍콩 코로나19 재확산에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0.07.31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면서 홍콩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CNBC가 30일 보도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올해 홍콩 경제성장률을 -8%로 전망했다.

이전 전망치 -4.5%보다 대폭 하향 조정된 것이다.

CE의 전망치는 홍콩 공식 전망치 -4~-7%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CE는 홍콩이 전 국민에게 1만 홍콩달러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몇주 전만 해도 회복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통제조치를 강화하면서 회복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CE는 "코로나19 통제조치는 소비 회복을 늦추는 동시에 고용과 수입에도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것"이라면서 "재난지원금의 효과를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도 올해 홍콩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5%에서 -6.3%로 하향 조정했다.

ING은행은 올해 홍콩의 3분기와 4분기 경제성장률을 각각 -10%와 -5%로 제시했다.

올 한해 홍콩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8.3%로 내놨다.

ING은행의 아이리스 팡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코로나19 통제를 완화하면서 재확산이 심해졌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내놓는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는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지난해 홍콩 경제가 부진한 성적을 보인 점이 기저효과로 작용해 올해 하반기 경제지표가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홍콩 경제는 미·중 무역전쟁과 민주화 시위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나티시스의 게리 응 이코노미스트는 홍콩의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2분기 -9%보다는 개선된 수준인 -5~-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콩의 올 한 해 경제성장률을 -7% 정도로 제시한 셈이다.

응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에는 특히 소매업, 숙박업, 건설업 등 특정 업계를 대상으로 더 많은 재정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들 부문이 실업률 상승의 주범"이라고 말했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1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