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호주의 기업신뢰지수가 다시 악화했다.

11일 ABC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내셔널호주은행(NAB)의 7월 기업신뢰지수는 -14로 집계됐다.

지난 6월 기업신뢰지수는 1에서 0으로 하향조정됐다.

7월 기업여건지수는 0으로 전월 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월 21일~23일 즉 멜버른 지역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4급 봉쇄조치 실시를 발표하기 전에 이뤄진 것이다.

NAB의 앨런 오스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여건이 나아졌다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멜버른의 4급 봉쇄조치 실시 이전의 설문조사에서 기업신뢰지수가 떨어졌다는 점은 기업들이 여전히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에 조심스럽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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