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1일 홍콩증시가 중국인 들의 마카오 관광 비자 발급 재개 소식에 2%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2.40% 상승한 24,962.48에 오전 장을 마쳤다.

H주는 2.27% 오른 10,217.11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지난 10일 마카오 정부는 "오는 12일 중국 주하이가 중국 본토 도시 중에서는 처음으로 관광 비자를 발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카오 사회문화부는 마카오가 중국 본토 관료들과 협력해 완전한 비자 프로그램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할 경우 다시 비자 발급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의 마카오 관광비자 발급 재개 소식에 홍콩증시에 상장된 마카오 카지노 관련 주식은 급등했다.

샌즈차이나와 윈마카오는 각각 장중 최고 7.17%, 8.10% 뛰었다.

제프리스의 앤드루 리 애널리스트는 "마카오에 방문하는 중국 본토 사람 중 개인 방문프로그램을 이용한 경우가 47%이며 단체관광이 23%를 차지하는데 이는 카지노 수익의 핵심동력"이라면서 이번 관광비자 발급 재개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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