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터키 리라 가치가 낙폭을 확대하며 달러당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23일 다우존스·팩트셋에 따르면 오전 10시 27분(미 동부시간) 달러-리라 환율은 7.7053리라를 기록했다. 장중 7.7리라 선도 뚫으며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번주 터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에 리라 가치가 더 낮아졌다.

코메르츠방크의 안티제 프래프케 분석가는 "터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의 도움을 받아 인플레이션 조정 실질 마이너스 금리를 플러스로 전환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시장은 분명히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중앙은행이 목요일에 그렇게 할지는 의문"이라며 "이는 리라의 추가 하락이 폭발적으로 나타나고 갑작스러운 가격 급락의 위험이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달러-리라는 장초반 7.6945리라를 나타내다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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