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 2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0.86포인트(0.65%) 상승한 3,238.39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26.16포인트(1.23%) 오른 2,153.04에 움직였다.
간밤 미국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51%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61%, 1.87% 올랐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부양책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중국 증시가 지난 3거래일 연속 밀린 데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증시를 지지했다.
반면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이어진 것은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미국 상무부가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SMIC(중신궈지·中芯國際)에 대한 수출제한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중국은 필요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필요한 조치로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 부문이 1%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억위안어치를 매입해 시중에 유동성을 투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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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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